마포역 부근,
용강동에 위치한 이 편한 세상 리버파크
상가동에 자리 잡고 있는
마포 토박이 피부샵.
로이에스테틱 포스팅 시작!
내 생애 첫 에스테틱이라
많이 고민하고 찾아옴.
원장님과 매니저님,
그리고 많은 관리사 선생님들이 계신다.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이라
평일 오후 6시로 예약했는데
이미 관리받고 있는 다른 손님들이
몇 계신 것 같다.
우리 집안은 다행히도
타고난 유전자가 뽀얀 피부라서
피부 트러블이나 잡티 걱정은 없이 살았는데,
슬슬 30대가 다가오니까
점점 탄력과 잡티에 신경을 쓰게 된다.
여자 피부는 25세를 기점으로 확 늙는다더니
사실인 듯하다.
이러한 부분들을 원장님께 말씀드리니,
포인트 밸런스를 추천해 주신다.
(9만 원)
시술 들어가기 전,
마지막 내 모습.
윗옷을 속옷까지 전부 벗은 후
누우라고 하시길래 조금 당황했다.
이때까지는 내가 어떤 만족을 느꼈을지
모르는 상황.
약 20분간 엄청난 마사지를 해주신다.
승모근, 등, 경추, 두피 등등
피가 머리로 흐르는 모든 경로들을
완전 제대로 풀어주시는데,
왜 마사지를 이렇게 많이 해주시는 거냐 물으니,
'림프를 완전히 풀어놔야 피부도 흡수를 잘한다'라고
하신다.
'손이 아프시겠어요ㅠ'라고 걱정 드리니
'전혀요~ 우리가 이렇게 해서 고객님들
라인이 달라지는 게 눈에 보이는데,
오히려 재미있고 더 풀어드리고 싶어요'라고 하신다.
10년 넘은 베테랑들만 모여있는 에스테틱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경력보다 실력이 너무 대단하다.
하여튼 마사지는 정말 최고.
마사지 전후의 뭉침 정도를 직접 만져보게 해주시는데
팔뚝도 정말 말랑해지고
턱 선도 완전 날렵해진다.
이렇게!
20여 분의 마사지가 끝나면
제대로 피부관리에 들어가는데,
관리하면서 바른 제품들만 10가지는 넘는 것 같다.
효소 타입의 각질제거제, 수분크림, 무슨 크림
무슨 크림... 계속 말씀해 주시면서
바르고 흡수시켜주시는데 너무 많아서
나중에는 그냥 알아서 좋은 거 해주시겠지~ 하고
'네~ 네~' 한다.
하지만 이 사진에 나온 것은,
모공을 열어주는 토너와
피부 속 깊이 침투해서 기미 주근깨 등
잡티를 제거해 주는 미백크림이다.
토너를 바른 후 이 기계로
빨간 불빛을 쐬며 마사지하게 되면
저주파가 흘러나오면서 모공이 따끔따끔 열린다.
후에 미백크림을 바르고
이 초록 불빛을 쐬며 마사지를 하게 되면
크림이 피부 속 깊이 침투하여
미백 역할을 하게 된다.
이렇게 팩으로 마무리하면
피부 관리 끝!
관리받으면서 선생님과 대화를 나눴는데,
고객층이 정말 다양하다고.
중고등 학생들도
트러블관리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아무래도 근처에 학군이 좋아
학부모들이 많이 사는데,
학부모들과 그의 부모님들까지
보습, 탄력관리 위주로 받고 가신다고.
이 사진처럼
관리받고 나면
몰골이 엉망진창이 되는데
다행히도
간단한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다.
드라이기와 아이브로우, 아이라이너.
대충 사람답게 해놓음.
정말 작아진 얼굴.
날렵해진 턱 선이다.
로이에스테틱에서 사용하는
피부관리 기계와 피부관리 제품들을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들이고
에스테틱 전용 제품들인데
또 회원가 혜택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자랑하시는데
한번 구경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로이에스테틱에서 나오고
기분좋아서 샤인 머스캣 한 박스!
이게 14천 원이라니 말이 됩니까ㅠㅠ
'아낌없이 주는 청년들' 이었나?
하여튼 피부샵 옆에 과일가게 두 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완전 과일이 좋아 보였다!
가격도 저렴하고!
그럼 오늘의 포스팅도
-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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