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관한 모든 것

(서대문구) 이대/신촌 점심 맛집 : '사장님 돈까스' 유퀴즈 맛집! (고구마치즈돈까스, 초계물냉면 미니안심세트)

욜로디 2022. 11. 2. 07:19

 

 

이대역 도보 3분 정도.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 님이 맛있게 먹고 간

이대 맛집 '사장님돈까스'

 

원래부터 점심, 저녁엔 줄을 설 정도로

이대 맛집으로 유명했는데,

아무래도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고 나서는

외국인들도 찾아오는 듯.

 

평일 오전 11시 30분경 매장 앞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고구마치즈돈까스를 좋아하는데

다행히도 고치돈에 대한 극찬후기가 많아

주문하겠다.

 

고구마 치즈돈까스 + 초계 물냉면&미니 안심 세트

(11천 원 + 11천5백 원)

 

 

밑반찬 3종 세트는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어

직접 그릇에 담아오면 된다.

 

 

7~8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기본 구성에 수프가 제공된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경양식돈까스전문점 수프.

 

 

후추 톡톡 뿌려 먹으면 옛날 생각난다.

'사장님 돈까스'의 수프는

알갱이가 조금 뭉쳐있는 수프.

 

 

깍두기와 단무지가 있던 셀프 바 우측에는

우동국물도 셀프로 담아올 수 있다.

 

초계국수를 시켰기 때문에

우동국물은 하나만!

 

 

고구마치즈돈까스를 반을 갈라보니

왜 유명한지 알겠다.

 

일단 고구마랑 치즈가 폭포처럼 쏟아져내리고

한입 먹어보면 고구마무스가

너무 달거나 묵직하지 않아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치즈는 무조건 100% 치즈를 사용하시는 것 같다.

늘어나는 길이나 향을 보면

치즈에서 밀가루내가 나는 그런 이상한 일이 없기 때문.

 

고구마무스가 어찌나 많은지

나중에는 돈까스를 고구마무스에 찍어 먹는다.

 

 

함께 제공되는 미니빵은

딱 코스트코 미니롤 맛!

쫄깃 촉촉한 빵을 따뜻하게 데워서 제공해 주신다.

 

 

초계 물냉면을 먹어보니

여기는 사실 초계국수 맛집인 건가.

 

고구마치즈돈까스보다 만족도가 더 높은 초계국수.

 

고치돈이 100이라면 초계국수는 110.

 

먹기 좋게 미리 잘라주신 얇고 쫄깃한 면과,

부드럽게 삶아 잘게 찢어낸 닭고기도 넉넉히 들어있는 게

정말 맛있다.

 

개인적으로 냉면류에

양념장(다대기)을 넣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데,

'사장님돈까스'의 초계국수에는

넣어먹어도 맛있다.

 

면과 닭고기, 오이까지 너무 맛있게 먹음.

 

 

 

초계 물냉면 세트에 함께 제공되는

미니 안심 돈까스다.

 

미니 사이즈라고 해서 코딱지만 한 돈까스가 아니라

그냥 일반 돈까스 정도?

 

예를 들면, 학식이나 급식에 나올 돈까스 1장 사이즈.

그렇지만 두께는 다른!

 

안심이라 부드럽고 달달한 소스가 잘 어울린다.

 

두꺼운 고기로 튀겨냈고, 느끼하지 않아 좋다.

일행은 여기에 딸기쨈을 발라

'슈니첼'을 선보인다.

 

먹잘알!

 

'사장님 돈까스'의 사장님은

계속해서 입점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신경쓰시는 것 같다.

 

처음 들어올 때부터

영어로 힘들게 설명하는 모습이 인상적임.

 

 

먹다보니, 여긴 가맹 모집 안 하나?

다른 지역에도 생기면 엄청 잘 될 것 같은데?

생각했다.

 

여쭤보니, 안 그래도 두 군데 가맹 예약되어 있다고.

 

-끌리어-